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에 소방기술을 지원하고 소방제품 수출 확대를 위해 ‘소방장비기술지원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소방장비기술지원단은 최병일 소방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하여 중앙소방학교 훈련교관, 소방산업기술원 소방차 엔지니어 등 관련분야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다.

중앙소방학교는 심폐소생술, 외상응급처치, 화재진압, 구조장비, 화재진압 등 전문기술을 전파한다.
소방산업기술원은 한국 소방용품 검사제도, 소방차 조작과 정비 등 기술을 전수한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내용연수가 지난 소방차를 ‘05년부터 ’17년까지 개발도상국에 무상지원 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베트남에는 소방 펌프차와 물탱크소방차 16대를 지원하였다. 또한 소방산업 수출증진을 위한 ‘기술지원단’ 파견으로 지난 2년간 수출액 4천516만 달러도 기록했다.

이를 더욱 활성화 하기 위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현지인을 채용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수출 촉진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베트남의 금년 경제 성장률이 6.9%에 이르고 최근 박항서 신드롬으로 한국 이미지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 소방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한 좋은 기회를 살려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