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제56회 소방의 날’ 기념식을 11월 9일 경기도 남양주 소재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개최했다.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 대한민국 119!’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조형물 제막행사, 기념공연, 국민의례, 배우 박해진 씨 명예소방관 임명, 유공자 포상, 축사, 안전배낭 릴레이, 대합창, 소방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포상에서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안전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정치근 부산진소방서장, 이길척 전라남도 화순소방서 한천면 남성의용소방대장 등 개인 4명과 기관 2개 단체가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 등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본지 이선자 발행인은 언론을 통한 소방안전 의식 제고 공로로 소방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 식전 축하행사로 부산여성의용소방대 합창단과 충남아산북수초등학교 119소년단의 합창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조형물 제막 퍼포먼스와 소방의 얼굴, 국민을 위한 헌신, 국민안전 등 총 3막으로 구성된 드라마 형식의 기념공연도 열려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와함께 시·도 소방관서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와 연계해 관서별로 자체 실정에 맞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소방의 역할과 안전의식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세부행사로 진행됐으며 또한 119구조대 창설 3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국민안전 앞으로 30년을 약속하는 행사도 가졌다.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종묵 소방청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 주요인사, 그리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소방가족 2천5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