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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건설현장] CJ건설 BLK평택복합물류센터‘기본과 원칙’에 바탕한 ‘즐거운 일터 만들기’ 추진
이여란 기자  |  safetyin@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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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30  14: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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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666번지에 위치한 CJ건설 BLK평택복합물류센터 건설현장(소장 한지섭)은 내년 4월 완공되면 서해대교 인근 지역 수출·수입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대규모 시설이다. 시공사인 CJ건설은 보관 화물에 대한 작업공간 효율을 극대화하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설계를 도입,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해 나가고 있다. 그러한 노력 덕분에 공정률 60%를 넘긴 현재까지 무재해를 이어가고 있다. 

   
 

 ‘5F 운동’, 한가족 즐거운 일터만들기
 BLK복합물류센터현장은 규모가 크고 구간별로 시공되는 PC공법, RC공법 등 공법이 상호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있을 뿐만아니라 다양한 대형장비가 사용되고 있다. 현장 안전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이 현장의 안전관리 목표는 ‘기본과 원칙’에 바탕한 ‘한가족 즐거운 일터 만들기’이다. 이를위해 추락 낙하 등으로 인한 중대재해 근절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는 등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내실화하고 있다. 또한 위험요인은 ‘즉시, 반드시, 해결될때까지’ 관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안전관리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 현장의 대표적 안전관리 프로그램은 ‘5F 운동’이다 △위험성관리는 Focused, Fast △협의체회의는 Flexible, Friendly △안전활동은 Fun의 이니셜로, 한지섭 소장의 ‘즐겁고 안전한 현장 구현’ 의지가 반영된 프로그램이다.  

   
 

 또한 CM/감리단의 상시현장 순찰을 통해 결함 및 보안사항을 사전에 발굴해 조치하고 주간회의시 피드백을 실시해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있다.
 BLK평택복합물류센터 건설현장은 층고가 높고 냉동·냉장창고 단열작업 등에 따른 우레탄 폼 시공 등으로 추락 및 화재 위험성이 높다. 이에따라 우레탄 폼 뿜칠 작업시 화재예방 관리 계획서를 별도로 작성토록 하는 등 집중적인 화재예방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인근 화기작업을 통제하고 유도원을 배치하며, 출입허가제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예방 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태풍 대비, 완벽한 대응
 태풍도 이 현장에는 아무런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 지난 여름 전국을 강타한 태풍 ‘솔릭’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 준비를 실시했다. 먼저 휀스를 직선구간 2.5m 간격으로 설치해 통풍구 조치를 했으며 휀스 곡선구간 전도방지 조치도 실시했다. 또한 기둥사이 비계 버팀줄을 추가로 설치하고 낙하물 방지망을 고정한데 이어 크롤러크레인 붐대를 하강시켰다. 뿐만아니라 비상사태에 대비해 기상예보를 관측하고 직원 당직근무를 실시, 24시간 비상근무도 섰다. 또 평택 시청, 경찰서, 안중 백병원 등으로 바로 연락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 체계도를 만들어 놓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침으로써 사고없이 태풍피해를 막아냈다.

 ‘그룹안전의 날’, 감성안전 구현
 이 현장은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그룹안전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 직원 및 현장 근로자들도 함께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우수근로자 시상식을 진행해 근로자들의 안전활동을 격려하고 있다. 혹서기 기간에는 근로자 휴게실에 오침장을 설치하고 식염포도당이나 얼음물, 아이스크림 등을 지급하는 등 감성안전을 실행하기도 했다.
 또한 ‘스마트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운영해 현장의 모든 안전관리 사항을 전산화하고 이를 통해 전 직원이 현장의 안전관리 사항을 모니터링함과 동시에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피드백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스마트 위험성평가 시스템’은 협력업체 안전활동에 대한 점수를 정량적으로 수치화해 매월 결과표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안전활동 참여 독려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협력업체의 안전활동 참여율 100%를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전 위험지대 최소화

   
 

 현재 이 현장에서는 크롤라크레인 2대를 이용해 pc기둥 거더를 설치하고 타워크레인을 사용해 양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물류창고 특성상 층고가 11m로 높아 고소작업대 등 장비를 이용한 작업이 많다.
이 때문에 추락 및 낙하물 관리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부지면적이 넓고 작업공간이 많아 관리감독자 및 안전관리자가 전체 현장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안전감시단과 화기감시단 운영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주력하고 있다.
 밀폐공간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2중3중의 안전장치를 가동하고 있다. 우선 냉동창고 및 정화조에 관리감독자를 상주시키는 한편 정화조의 산소농도를 1일 2회 이상 측정한다. 화재 및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화기감시인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생명줄 및 무전기 등의 통신수단을 완벽하게 구비해 놓고 있다. 이와함께 출입 제한 안전간판 등을 설치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또 이 현장은 근로자의 추락 방지를 위해 말비계 안전난간대, 발끝막이판을 설치했으며 안전통로 수직망을 설치해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더불어 안전고리 체결의 중요성을 수시로 교육하고 확인하는 한편 도색된 파일캡을 설치해 시인성을 확보했다.
 또한 휴일 현장근무시 반드시 관리감독자가 현장에 상주해 안전관리 업무만 수행하도록 하는 등 365일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미니인터뷰 - 한지섭 현장소장
   
 

근로자 스스로
안전 인식 갖도록
역할 수행해야


“안타까움을 넘어 ‘왜 그럴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됐어요.”
안전시설을 갖추고 안전교육을 철저히 시행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추락·낙하 등 재래형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한지섭 소장의 대답이다. 
한 소장은 우선, 안전시설과 장비를 점검하고 안전교육을 하는 등 기본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 위험성 평가회의, 공정회의, 협의체회의시 현장에서 실제 발생되는 근로자의 구체적인 불안전 행동들을 예측하고, 이를 안전조회, TBM시에 근로자에게 지속적으로 상기시키도록 하고 있다.
한 소장은 무조건적인 안전기준의 강요 보다는 작업 여건에 맞는 최적의 안전관리방법 선정을 중요시한다.
“‘한사람의 열걸음보다 열사람의 한걸음으로’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조금 더디지만, 참여하고 실천하는 안전의식 공동체 형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안전에 대한 관리자의 역할론에 대해서도 한 소장 철학은 거침이 없다.  
“관리자가 안전을 강요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근로자 스스로가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관리자는 근로자를 독려하고 칭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BLK평택복합물류센터 건설현장의 가장 큰 고충은 서해 바다에서 불어오는 강풍이다. 위치가 해안가라는 특성상 강풍에 따른 사고 및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와 전사적 안전관리 활동은 필수적이다. 이 현장은 사전 안전관리와 예방활동으로 2017년 11월 현장 개소 이후 지금까지 무재해를 이어오고 있다. 남은 공정중 안전상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은 ‘화재예방’. 마감공사가 시작되면서 용접작업 등 여러 공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한 소장은 “물류센터내에는 단열재 등 화재에 취약한 마감재가 곳곳에 산재해 있을 뿐만아니라 1천여명 정도의 근로자가 동시에 마감작업에 동원된다”며 “그럴수록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공사를 재해없이 마무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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