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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기업(주) 반월당역 효성그룹 더 루벤스 신축공사현장“기본에 충실한 안전관리 활동으로 모범 현장을 만듭니다”
양미란 기자  |  safetyin@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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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2.17  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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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쌀쌀해진 날씨가 겨울이 성큼 다가온 걸 느끼게 하던 지난달 중순. 기자는 이른 아침 KTX에 몸을 싣고 대구로 향했다.
바로 ‘안전’에 관한한 누구보다 꼼꼼한 김호태 현장소장과 직원들이 짓고 있는 진흥기업(주) 반월당역 효성그룹 더 루벤스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서다.
대구 중구 남산동에 짓고 있는 이곳은 오는 2014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 4층, 지상 29층 499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5개동을 짓는 공사가 한창이다.
 
   
 

화재 예방과 근로자 건강 챙기는 ‘금연운동’
반갑게 기자를 맞아주는 김호태 현장소장은 “이곳의 모든 안전관리 활동은 근로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현장의 모든 안전관리 활동은 바로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위한 것입니다. 저희는 근로자들이 자신의 안전과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특히 이곳 현장은 ‘금연운동’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건강도 챙기고 있다. 담배를 피우는 근로자에게 먼저 다가가 사탕이나 음료수 등을 나눠주며 금연운동을 권유하고 있으며, 금연에 성공한 근로자에게는 포상도 하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흡연과 화재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담배꽁초 등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종종 접할 수 있죠. ‘금연운동’은 근로자의 건강을 위함이기도 하지만 요즘 같이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는 그 어느 때보다 화재의 위험성이 매우 높이게 한 번 더 조심하자는 차원입니다.”

위험성평가 실시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지난 2011년 7월 착공 후 이곳의 공정률은 약 21%에 가량에 이르렀다. 도심지 공사로 인한 주변 민원을 비롯해 현장의 대부분이 암반으로 구성돼 터파기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 넉넉지 않은 공사기간으로 부담감은 있지만 대구의 중심지인 반월당의 랜드마크로 기대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이에 걸 맞는 결과물을 내놓기 위해서라도 ‘안전’은 필수적인 요소다.
그래서 이곳은 위험성평가 실시, 5대 중점 위험항목 선정 등의 활동을 통해 체계적인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협력업체는 작업시작 전 공종별 위험요인을 도출해 안전관리계획서를 수립, 제출하면 안전관리자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적정판정 또는 보완지시를 내린다. 또한 월별로 5대 중점 위험항목을 선정해 특별히 관리하고 있다.
근로자와의 ‘공감대 형성’에 힘써
안전한 현장은 근로자로부터 시작되는 것이기에, 근로자들의 마음가짐이나 당일 컨디션 등이 안전관리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그래서 이곳 현장은 하루 일과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아침조회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근로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안녕은 곧 안전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특히 김 현장소장은 ‘안전은 관심과 배려’라는 마인드로 매일 아침 근로자들과 함께 아침체조를 하거나 수시로 현장에 나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등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이곳 현장에서는 수평적이고 대등한 입장에서 협력업체를 비롯한 근로자들과 소통하며 ‘출근하고 싶은 현장’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근로자들에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은 물론 근로자 스스로가 안전을 챙기는 그날까지 감동을 주는 안전관리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안전실명제’ 운동 실시
이곳에서는 사고 발생 확률이 높은 신규근로자의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작업에 들어가기 전 불안전한 행동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안전교육을 통해 작업 수행 여부를 판단 후 현장에 투입하고, 건강검진도 실시하고 있다.
“신규근로자라고 함은 초보자를 의미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저희 현장에 투입되면 모든 것이 익숙지 않기에 생소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 현장에서는 이동식 작업발판과 이동식틀비계 등에 협력사명과 이름, 연락처 등을 적은 이름표를 부착해 놓는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책임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 ‘안전실명제’ 운동을 펴고 있다.
그렇지만 안전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근로자들의 사기를 북돋울 수 있는 이벤트를 병행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매월 우수근로자와 팀을 선정해 포상하고, 현장 입구 안전게시판에 부착해 자부심을 갖도록 했다.
“여러 근로자들이 포상을 받을 기회를 만들었더니, 무척 좋아하셨어요. 분위기도 한층 부드러워 졌습니다.”
아주 작은 정성이라도 진심이 담겨 있으면 감동이 된다. 밝게 웃는 얼굴로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안전을 실천하는 진흥기업(주) 반월당역 효성그룹 더 루벤스 신축공사 현장.
그들의 바람대로 공사가 종료되는 그날까지 무재해 현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파이팅을 외쳐본다.

 
   
 

미니인터뷰 - 진흥기업(주) 반월당역 효성그룹 더 루벤스 신축공사현장 김호태 현장소장


안전 관리의 주체는 근로자 자신,
자율적인 안전관리 중시


   
 
“모든 안전사고는 기본과 절차를 무시하는 관리감독자의 무관심과 안전의식이 부족한 근로자의 작업태도에 따라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근로자가 안전의 중요성을 깨우쳐 스스로 안전의 기본을 중시하고 절차에 의한 작업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호태 현장소장은 근로자 스스로 자각 할 수 있도록 노력과 교육을 통해 의식 변화를 불러온다면 이는 수많은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수없이 안전점검을 하는 것보다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얘기한다.
특히 김 현장소장은 “안전의 주체는 ‘근로자 자신’이라는 사실을 주지시켜 근로자가 스스로 느끼며 실천하는 자율적인 안전관리 활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이곳 현장에서는 일방적인 지시보다는 근로자들과 함께 안전 활동에 동참하며, 근로자들이 스스로 위험요소와 해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안전의식을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는 한 가족’이라는 소속감을 부여함과 동시에 근로자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관심과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
김 현장소장은 20여 년 동안 전국 방방곳곳을 돌아다니며 건설현장과 함께했다. 그런 만큼 현장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건설현장은 정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정말 인간적인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 다리가 아플 만큼 뛰어다니면서 노력하면 그 만큼의 결과가 나오는 곳이죠. 반면 노력을 덜하면 준공 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등 자신이 노력을 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곳이 바로 현장입니다. 또 그것이 바로 현장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을 하다 종종 머릿속이 복잡해질 때면 산책을 통해 생각을 정리한다는 김 현장소장은 “능력이 있는 신입 사원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쉽게 포기해 버릴 때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얘기하며 “근성을 갖고 일하는 후배들에게 파이팅을 보낸다”며 후배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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