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부소방서 전경 (사진제공=서울중부소방서)

서울중부소방서(서장 윤득수)는 5년간 겨울철 화재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서울시 겨울철 화재 건수는 총 7,763건 중 299건(3.8%)이 중구에서 발생했고 서울시 겨울철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총 23,637,525천원 중 중구 재산 피해액 1,394,971천원(5.9%)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겨울철 화재의 발화요인별 분류 시 봄, 여름, 가을과 원인별 발생 비율은 유사하지만 난방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겨울철 불씨, 불꽃, 화원방치나 가연물 근접방치로 인한 화재는 각각 62%, 81%로 큰폭으로 증가하여 화기 취급에 주의를 요한다.

중부소방서 발화요인별 분석 시 중구특성상 타관내보다 주거시설 비율이 낮고 산업·업무시설이 높은 이유로 인하여 기계적 화재원인인 과열, 과부하 원인이 높고, 음식물화재 비중이 적게 나타나고 있으며, 또한 중구는 비좁은 작업환경의 산업·업무시설이 많아 겨울철 난방기구 근접방치로 인한 화재 증가가 126%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중부소방서 이지현 화재조사관은 “겨울철 화재는 집 창문을 모두 닫고 있어 연기발생으로 인한 발견이 늦어져 유독연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서 화기 관리 등 소방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