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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시-Now Da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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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safety |
2012-09-08 14:09:42 조회: 26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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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 : 7월 19일∼9월 16일
■ 관람시간 : 화·일요일 10시∼6시(월요일 쉼)
■ 전시장소 : 서울대학교 미술관 1, 3갤러리
■ 문 의 : 02-880-9507
전시회는 몸에 대한 새로운 자각과, 독립된 예술 장르로 인정받기 시작한 춤을 다양하게 표출한 현대작가들의 실험적 성향과 인식에 관한 전시다.
나쵸 두아토, 피나 바우쉬, 머스 커닝햄, 마틸드 모니에, 윌리엄 포사이스, 자샤 발츠, 빔 반데케이버스, 마기 마랭, 로이드 뉴슨 등이 토대를 놓은 포스트모던 댄스에 내재된 예술적 특징을 조명하고, 조엘 샤피로, 줄리앙 오피, 백남준, 김봉태, 최승희, 안은미, 이용덕, 배영환, 조혜경 등의 작품들을 통해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재현되는 춤의 모티프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20세기 초 니체의 철학에 기대어 새롭게 조명되기 시작한 몸에 대한 이해는 무엇보다 육체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표현하는 춤에 대한 열기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 부정적인 육체관을 극복한 춤은 이제 몸이 표출해내는 본능적인 움직임 그 자체를 예술의 목적으로 삼으면서 주류적 예술 장르로서 격상되고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해 춤은 본능적이고 즉각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반이성적인 세계를 다루고자 했으며 로고스중심의 서구 문화의 모순과 편중을 치유할 중요한 예술장르로 인식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몸에 대한 자각과 더불어 예술가들에 의해 재현된 춤의 모티프에 나타난 미술사적 의의를 새롭게 인식시키고자 한다.
김봉태와 조엘 샤피로의 인체표현의 미술사적 선례를 분석하는 것을 위시해 백남준의 퍼포먼스와 안은미의 ‘백남준 광시곡’을 비교 분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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