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되기 싫어 월담을 강행한 세자 충녕과 엉겁결에 그 자리를 꿰찬 노비 덕칠의 기막힌 운명을 그린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장규성 감독의 “소심하고 나약했던 충녕이 어떻게 어진 임금이 됐을까?”라는 상상력에서 시작된 영화는 세종대왕이 즉위 부담감을 못 이기고 가출한 후 백성들의 삶을 직접 체험하고 성군으로 거듭난다는 엉뚱한 내용을 담아낸다.
특히 개봉 전부터 주치훈의 복귀작이자 첫 코믹 및 사극 연기 도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백윤식, 김수로, 임원희, 변희봉, 박영규 등의 코믹 연기는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깨알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탈 리콜
1990년 개봉해 큰 흥행을 거두며 SF영화의 고전이 된 <토탈 리콜>이 22년 만에 리메이크 작으로 다시 관객을 만난다.
기억이식과 화성이 지구의 식민지가 되었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인기를 모았던 영화 <토탈 리콜>의 동명 리메이크 작 <토탈 리콜>이 오는 8월 15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2012년 판 <토탈 리콜>은 화성에서 미래 도시로 무대를 옮겼다. 원작의 독특한 소재에 현대의 기술을 접목해 초대형 스케일의 액션 블록버스터로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원작의 오마주 장면들은 1990년판 <토탈 리콜>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웃사람
강풀의 동명 웹툰을 영화로 각색해 시선을 모은 <이웃사람>은 같은 맨션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마와 살해당한 소녀,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 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영화로 이웃사람이라는 우리 모두에게 친근한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웃사람>은 연립주택 단지를 극의 배경으로 활용해 이웃이 누군지 모르는 각박한 현실과 연결되면서 관객들에게 마치 그 공간에 실제 같이 있는 것 같은 섬뜩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특히 배우 김윤진, 마동석, 김새론, 김성균, 임하룡, 도지한, 장영남 그리고 천호진 등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막강 캐스팅 돼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락 오브 에이지
톰 크루즈가 출연한 〈락 오브 에이지>는 전설의 락커 스테이시 잭스와 함께 락의 시대를 열기 위해 락클럽 버번룸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06년 오프브로드웨이 공연을 거쳐 2009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많은 사랑을 받은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했다.
톰 크루즈를 필두로 캐서린 제타 존스, 알렉 볼드윈 등 할리우드 정상급 스타들이 직접 노래와 춤을 선보인다.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열창은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이끌 전망이다. 노래와 안무는 물론 상상을 초월하는 헤어스타일과 복장 등으로 추억의 80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