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칸의 여왕’ 전도연이 영화 ‘집으로 가는 길’로 2년여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그 동안 ‘너는 내 운명’ ‘밀양’ ‘하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아온 전도연은 ‘집으로 가는 길’에서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돼 대서양 건너 외딴 섬 마르티니크 교도소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 정연 역을 맡아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인다.
전도연이 연기한 정연은 남편과 딸이 세상 전부인 대한민국의 평범한 주부. 전도연은 말 한마디 통하지 않는 낯선 곳에서 정연이 겪는 힘겨운 여정을 실감나게 그려내기 위해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 촬영 내내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암담한 현실 속에서 가족을 그리워하며 오열하는 장면을 연기할 때는 그 자리에 함께한 현장 스태프들을 울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돼 대한민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 마르티니크 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아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의 실화를 그린 작품.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