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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빈티지 1963~1983
■ 전시기간 : 2013년 10월 2일~12월 31일
■ 전시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제1원형전시실
■ 관 람 료: 2천원
■ 문 의 : 02-2188-6000
국립현대미술관이 오는 12월 3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제1원형 전시실에서 ‘비디오 빈티지: 1963~1983’전을 연다.
프랑스 국립 퐁피두센터의 뉴미디어 소장품 가운데 비디오아트가 역사적으로 형성되고 전개돼 온 과정을 보여준다. 작가 52명의 작품 72점을 소개한다. 백남준 ‘버튼 해프닝’, 발리 엑스포트 ‘신체 테이프’, 크리스 버든 ‘슛’, 빌 비올라 ‘뒤집힌 TV’ 등을 볼 수 있다.
퐁피두센터는 1977년 개간부터 사진, 영화, 비디오 부서를 운영하고 1982년에는 산하의 파리국립근대미술관 내에 뉴미디어 서비스를 창설하는 등 비디오아트의 태동기부터 비디오 아트 작품을 소장, 전시해온 바 있다. 디지털 장르가 점차 강화되어가는 동시에 미술을 바라보기에 앞서 지난 반세기 동안의 비디오 아트에 대한 연구와 실험, 미학적 발전의 양상을 살펴보는 것은 중요한 의의가 있다.
이번 전시는 1960~70년대 현대미술사 일부를 이루는 비디오아트의 역사를 태동기에서부터 회고한다. 전시는 세 부분으로 구성됐는데 첫 번째 섹션에서는 퍼포먼스와 셀프 촬영을, 두 번째 섹션에서는 텔레비전의 발전과 관련된 경험들을, 세 번째 섹션에서는 보다 개념적이고 비판적인 연구를 소개한다.
1960～80년대는 TV 보급으로 대중문화가 대두하던 시기다. 가정의 중심에 벽난로 대신 TV와 소파가 놓였다. 백남준, 게리 슘, 발리 엑스포트, 얀 디벳처럼 TV를 새로운 전시공간으로 인식하고 TV 채널을 통해 작품을 각 가정으로 상영하는 실험들도 활발히 이뤄졌다.
전시장은 비디오가 등장하던 시기와 같은 관람 환경을 빈티지 스타일의 공간 속에 재현한다. 관객들이 편안한 소파와 구형 CRT 모니터로 꾸며진 18개 거실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몄다.
백남준, 산야 이베코비치, 닐 얄터, 발리 엑스포트, 폴 매카시, 댄 그라햄,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차학경, 안나 벨라 가이거, 요셉 보이스, 티에리 쿤젤, 존 발데사리, 로렌스 와이너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사진출처 (윌리엄 웨그만 William Wegman, 무제 Untitled, 1973 from silver print, (C) William Wegman) |
2013-12-02 16:30:25
222.xxx.xxx.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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