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22 05월호 여행-서초 양재꽃시장
 닉네임 : 안전정보  2022-04-29 16:14:31   조회: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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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183 여행 봄은 꽃이다. 서초 양재꽃시장
서울 양재 꽃시장을 찾아서



싱싱한 연둣빛 생명력을 내뿜는 관엽식물과 다육식물 등이 한자리에 모인 양재꽃시장은 서울에서 가장 화사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양재꽃시장은 화훼공판장과 F스퀘어로 나뉜다. 1991년에 문을 연 화훼공판장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법정 도매시장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직접 관리·감독하는 법정 도매시장은 이곳 양재꽃시장 화훼공판장을 비롯해 부산과 음성 등 전국에 6개뿐이다.
봄이 되면 지하꽃시장은 더욱 화사한 빛깔로 가득하다. 달콤한 향기를 뽐내는 노란 프리지어, 싱그러운 자태가 돋보이는 빨간 튤립, 가녀린 꽃잎이 매력적인 순백의 라넌큘러스, 선명한 주홍빛 거베라, 하얀 꽃잎과 노란 꽃술이 사랑스러운 마트리카리아가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어디 그뿐인가. 꽃잎 한 장 한 장 색깔이 다른 무지개장미와 신비로운 파란색 카네이션처럼 흔히 보기 어려운 꽃도 있다.
지하꽃시장에는 90여 개 점포가 밀집해 있으며, 전문 플로리스트가 아니라도 누구나 원하는 꽃을 다발로 소량 구매할 수 있다. 비교적 저렴하고 많은 종류를 취급해 사계절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꽃다발과 꽃바구니, 화환, 부케 등도 주문 제작한다.
온실 형태로 꾸민 분화매장은 한겨울에도 초록빛이 가득하다. 줄기를 잘라낸 절화를 판매하는 지하꽃시장과 달리, 이곳에선 수선화와 제라늄, 수국 등 여러 가지 꽃을 화분에 뿌리째 심어 오래도록 눈에 담을 수 있다. 잎사귀 모양이나 빛깔을 주로 감상하는 관엽식물, 줄기나 잎에 많은 수분을 저장하고 모양이 독특한 다육식물, 우아한 자태가 눈에 띄는 동양란과 서양란, 열매가 아름다운 유실수와 색색 꽃을 피우는 정원수 등도 폭넓게 판매한다.
분화매장은 가동과 나동으로 나뉘는데 취급 품목은 거의 비슷하다. 영업시간 오전 7시~오후 7시, 일요일엔 가동과 나동이 번갈아 문을 연다. 다른 매장과 비교해 지붕이 높고 통로도 널찍한 편이어서 친구나 연인, 가족이 봄나들이 삼아 들러보기 제격이다. 이곳에서 모종을 구입해 화분에 옮겨 심을 예정이라면, 이웃한 자재매장에서 토분이나 흙 등을 저렴하게 따로 판매하니 참고하자.
양재꽃시장과 이웃한 시민의숲도 연둣빛 봄이 만발한다. 우리나라 최초로 숲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공원으로,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조성했다. 25만 8991㎡ 규모에 10만 그루가 넘는 수목이 우거진 공원에 잔디광장과 분수, 어린이놀이터, 바비큐장 등 편의 시설을 갖췄다. 지난해 말 낡은 산책로와 야외 테이블 등을 교체하고, 나무 하단에 다채로운 초화를 심어 볼거리가 더 많아졌다.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도 놓쳐선 안 되겠다. 윤봉길 의사의 고향인 충남 예산에 기념관이 있지만, 저 멀리 낯선 땅에서 일본군 수뇌부를 향해 폭탄을 던진 그의 숨결을 더 가까운 곳에서 느끼고자 국민이 성금을 모아 시민의숲 내에 건립했다. 기념관에 들어서면 중앙홀에 태극기를 배경으로 앉은 의사의 동상이 절로 숙연한 마음이 들게 한다.
제1전시실에는 의사가 고향을 떠나기 전에 야학과 계몽운동에 힘쓴 모습을, 제2전시실에는 중국에서 백범 김구를 만나 상하이 의거를 계획하고 결국 훙커우공원 현장에서 체포돼 순국하기까지 과정을 풍부한 자료와 함께 전시한다. 전시실 한쪽에는 종이로 매화를 만들어 의사를 추모하는 공간도 있다.
2022-04-29 16: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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