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4월] 여행 - 강원 영월 (박물관 고을에서 '삶의 그림'을 만나다)
 닉네임 : 안전정보  2013-04-03 10:46:11   조회: 3954   
 첨부 : 03인도미술박물관 내부.jpg (213250 Byte) 
영월은 박물관의 대표 고을이다.
전국에 수많은 전시관과 박물관이 있지만, 영월만큼 다양한 박물관을 한곳에 갖춘 고장도 드물다.

2000년대 초반 하나둘 들어서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20여 개 박물관이 옹기종기 진영을 갖췄다. 테마도 민화, 사진, 동굴, 화석, 악기, 지리, 천문 등 제각각이다.

아울러 동강, 한반도 지형, 선돌, 고씨동굴, 청령포, 장릉 등 수려한 자연과 문화 유적을 갖춘 고장이 영월이다.

박물관 한 곳 보고, 자연경관과 문화 유적까지 둘러보는 아기자기한 여행이 가능하다. 빛바랜 전시물에서 구수한 정서를 음미하고, 쾌청한 자연에서 마음껏 심호흡할 수 있는 최적의 고장이다.

영월의 박물관을 논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조선민화박물관이다. 김삿갓 계곡 깊숙이 위치한 조선민화박물관은 영월 지역 박물관의 단초를 마련한 곳이자,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다.

2000년 개관 당시만 해도 비포장도로를 지나 외진 데 자리한 이곳은 영월 지역 박물관의 역사를 지켜본 명물이 됐다.

국내 최초 민화 전문 박물관에는 조선 시대 민화 3000여 점이 소장되었고, 그중 200여 점과 현대 민화 100여 점을 상설 전시한다.

진열된 민화를 살펴보면 소박한 서민의 정서가 묻어난다. 익살맞은 호랑이와 까치를 그린 ‘작호도’, 십장생을 표현한 ‘십장생도’, 글자를 화폭에 옮긴 ‘문자도’ 등에는 금방이라도 호기심을 쏟아낼 듯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박물관에서 어른들의 흥미를 돋우는 곳은 춘화를 전시한 2층 공간이다.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수집한 춘화들이 전시되어 19세 이하는 출입 금지다.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민화 체험이 흥미롭다. 민화 그리기, 판화 찍기 같은 실습이 1층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나무나 부채에 곱게 칠한 민화는 가져가거나 선물할 수 있다. 조선민화박물관에는 250년 된 배롱나무(목백일홍) 등 희귀 분재도 식재되어 그윽한 향을 음미할 수 있다.

조선민화박물관을 벗어나면 김삿갓 계곡 외씨버선길을 따라 난고김삿갓문학관과 묵산미술박물관이 이어진다.

난고김삿갓문학관은 김삿갓 선생의 생애와 문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자료와 시비들이 전시되었다. 묵산미술박물관에서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그림과 영월의 설경 작품 등을 볼 수 있는데, 1박 2일 머무르며 미술 체험도 가능하다.

영월 읍내를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주천 방향으로 가면 박물관의 테마가 더욱 풍성해진다.

지난해 문을 열어 새롭게 주목 받는 곳은 인도미술박물관이다.
미술가 박여송 관장과 인도 지역을 연구하는 백좌흠 교수 부부가 문을 연 곳으로, 외관부터 인도를 연상케 한다. 박 관장 부부가 30여 년간 여행하며 수집한 현지인들의 투박하면서도 알토란같은 작품을 전시하는 이곳은 작품 구성과 전시, 설명에 섬세함과 꼼꼼함이 돋보인다.

영월 읍내에서는 별자리 관측과 다양한 천문 체험이 가능한 별마로천문대, 국내 최초의 공립 박물관으로 동강을 비롯한 사진 작품 1500여 점이 전시된 동강사진박물관이 위용을 자랑한다.

박물관과 자연경관, 문화 유적이 어우러진 영월은 나들이를 더욱 신명 나게 만든다.
단종의 슬픈 역사가 서린 장릉과 청령포, 선돌은 영월 읍내에서 가까우며, 인도미술박물관과 호야지리박물관이 들어선 주천 권역은 요선정, 다하누촌, 꺼먹돼지촌 등 먹을거리골목으로 여행자를 유혹한다.

조선민화박물관이 들어선 김삿갓계곡에서는 맑고 깨끗한 영월 계곡의 진수를 음미할 수 있다.

<자료: 한국관광공사>
2013-04-03 10:46:11
222.xxx.xxx.96


닉네임 :  비밀번호 :  자동등록방지 :    


번호
제 목
작성자
첨부
날짜
조회
2
  [8월] 구박사의 이달의 운세   안전정보   -   2013-07-30   4482
1
  [7월] 풀어쓰는고사성어 - 대우탄금   안전정보     2013-07-05   4428
0
  [7월] 시 - 바다로가자   안전정보     2013-07-05   4733
-1
  [7월] 영화 - 퍼시픽 림   안전정보     2013-07-05   4492
-2
  [7월] 영화 - 미스터 고   안전정보     2013-07-05   4194
-3
  [7월] 영화 - 더 울버린   안전정보     2013-07-05   4483
-4
  [7월] 영화 - 감시자들   안전정보     2013-07-05   4443
-5
  [7월] 전시 - 디지털 명화 오디세이 ‘시크릿뮤지엄’   안전정보     2013-07-05   4803
-6
  [7월] 여행 - 강원도 태백, 놀면서 배우는 ‘안전 체험 테마파크’   안전정보     2013-07-05   4871
-7
  [7월] 구박사의 이달의 운세   안전정보   -   2013-07-05   4714
-8
  [6월] 고사성어   안전정보     2013-05-30   4601
-9
  [6월] 시가있는 풍경   안전정보     2013-05-30   4617
-10
  [6월] 여행 - 540년 된 숲, 가족과 함께 걷다. 포천 국립수목원   안전정보     2013-05-30   4757
-11
  [6월] 공연 - 2013년 제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안전정보     2013-05-30   5583
-12
  [6월] 전시 - 장응복의 부티크 호텔, 도원몽(桃源夢)   안전정보     2013-05-30   4735
-13
  [6월] 신간 - 일심일언   안전정보     2013-05-30   4610
-14
  [6월] 신간 - 뇌를 위한 다섯 가지 선물   안전정보     2013-05-30   4473
-15
  [6월] 신간 - 지독한 풍경   안전정보     2013-05-30   4434
-16
  [6월] 영화 - 닥터   안전정보     2013-05-30   4606
-17
  [6월] 영화 - 맨 오브 스틸   안전정보     2013-05-30   4536
제목 내용 제목+내용 이름
 51 | 52 | 53 | 54 | 55 | 56 | 57 
회사소개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일로 10길 27 (구로1동650-4) SK허브수오피스텔 B동 901호  |  대표전화 : 02)866-3301  |  팩스 : 02)866-3382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844  |  등록년월일 : 2011년 11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이선자  |   청소년보호책임자 : 오세용
Copyright © 2011 안전정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afetyin@safety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