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인 영화 ‘부산행’이 7월 20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영화는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를 탄 사람들이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열차 안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아비규환의 상황이 공포감을 자아낸다. 특히 국내에는 흔하지 않은 ‘좀비’를 다룬 작품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부산행’은 ‘돼지의 왕’ ‘사이비’ 등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작가로 떠오른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 영화로,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등이 호흡을 맞췄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상영된 후 속도감 있는 연출력과 압도적인 몰입감,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역대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영화라는 극찬을 받은바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