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특히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조선의 호랑이를 스크린에 생생하게 되살려낼 예정이다. 시속 80km에 육박하는 질주와 포효 그리고 보는 이를 단번에 굴복시키는 타고난 위험과 당당함이 영화를 통해 관객이 접할 조선의 호랑이이다.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갖추고 예의를 지켰던 천만덕이 포수가 천직임에도 불구하고 총을 놓아야만 했던 사연, 그러나 결국 다시 총을 들게 되는 극적인 드라마는 관객들의 기대와 궁금증을 자극한다. |
